새로들어온책 목록

[점자도서] 2023년 10-11월 (청송 제66호)_2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4. 01. 24(수) 16:26
조회수
564

    신간점자도서

  
    한국 에세이
  • 당신은 결국 무엇이든 해내는 사람  김상현  필름  2022  전2권
  우리의 불만족스러운 삶은 타인과의 비교와 경쟁으로 이어지며, 스스로에게 확신이 없어지게 된다. 저자는 나를 믿고 나아가는 길은 끝이 바라던 목적지가 아니더라도 결코 잘못된 길이 아니며 우리를 성장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길이 될 수 있음을 말하고 있다. 당신은 언제나 무엇이든 이루어 낼 수 있는 소중한 사람임을 깨닫길 바라며 저자는 위로의 글을 보내고 있다.
  • 오늘 이 슬픔이 언젠가 우릴 빛내줄 거야  새벽  위즈덤하우스  2020  전2권
  64만 유튜버 새벽은 2019년 2월 혈액암의 일종인 림프종을 진단받았지만, 투병 중에도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잃지 않았다. 병에 걸린 이후에도 구독자들과 계속해서 소통하며 위로를 주고받던 그녀는 내밀한 자신의 이야기까지 모두 꺼내놓았다. 크고 작은 위기 속에서도 끝까지 행복하게 삶을 꾸려나가기 위한 사람들에게 긍정과 용기를 안겨줄 것이다.
  • 정확하고 완전한 사랑의 기억: 엄마 박완서의 부엌  호원숙  세미콜론  2021  전1권
  2021년 1월 22일은 한국문학의 어머니, 소설가 박완서의 10주기이다. 그럼에도 그녀의 작품을 지금까지도 볼 수 있는 이유는 맏딸 호원숙이 빛을 보지 못한 원고의 먼지를 털고 제작까지 모든 과정에 깊숙이 관여를 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호원숙은 엄마의 책상만 관리한 것은 아니었다. 그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온 곳은 책상이 아닌 부엌이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엄마 박완서의 손길과 입김이 닿았던 노란집 부엌 한 켠에서 엄마의 10주기를 기념하며 삶에 대한 태도를 폭넓게 담아내고 있다.


    일본 소설
  • 백화  가와무라 겐키  소미미디어  2022  전3권
  치매 증세가 심해지며 혼란스러워하는 엄마와 그런 엄마를 바라보는 아들을 통해 부모 자식 관계 아래에서 흐르는 감정을 들춘다. 우리는 우리를 낳기 전의 엄마도 엄마의 일부라는 것을 종종 잊는다. 태어나서 겪어온 모습만을 엄마의 전부로 착각했다가 엄마와의 추억조차 입맛에 맞춰 다르게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우리는 기억을 통해 가족과 연결되고 각자의 기억을 통해 서로의 애정을 시험하며 삶을 이어 나간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 시어머니 유품정리  가키야 미우  문예춘추사  2022  전3권
  갑작스레 돌아가신 시어머니의 비싼 장례 비용 탓에 며느리 모토코가 직접 유품정리를 시작하게 된다. 시어머니의 유품을 힘겹게 정리하는 며느리라는 ‘고부갈등’으로 비춰질 수 있는 소재를 차용하여 현대사회의 고립된 인간관계의 단면을 보여 준다. 그러나 저자는 그 현실에 한탄만 하는 것이 아닌 먼저 상대에 대한 이해와 공감으로서 손을 내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 녹나무의 파수꾼  히가시노 게이고  소미미디어  2020  전5권
  절도죄로 유치장 수감 중인 막장인생 그 자체인 청년 레이토에게 변호사를 써서 감옥에 가지 않도록 해줄 테니 그 대신 시키는 대로 하라는 기묘한 제안이 찾아온다. 의뢰인은 레이토가 지금까지 존재를 알지 못했던 이모로, ‘월향신사’라는 곳의 ‘녹나무’를 지키는 일을 맡긴다. 소원을 들어준다는 다소 황당무계해 보이는 설정이지만 저자는 설득력 있게 풀어내며 감동적인 서사를 들려준다.


    프랑스 소설
  • 인생은 소설이다  기욤 뮈소  밝은세상  2020  전4권
  기욤 뮈소의 소설 <아가씨와 밤>, <작가들의 비밀스러운 삶>에 이어 세 번째로 작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게 되는 이 작품들은 모두 작가란 어떤 존재이고, 소설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진지한 질문을 던지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가는 내용이 담겨 있다. 각각의 소설들이 미스터리와 판타지를 결합시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청소년 문학
  • 약속 식당: 구미호 식당 3  박현숙  특별한서재  2022  전3권
  <구미호 식당>에서는 ‘당신에게 일주일밖에 시간이 없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요?’라는 질문을 던지며 시간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고, <저세상 오디션>에서는 우리에게 주어지는 시간에 모두 이유가 있다고 말한다. 이번 <약속 식당>에서는 ‘이 세상에서 못다 이룬 약속을 다음 생에서 지킬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할 것을 담담하지만 설득력 있게 호소하고 있다.

이전글
2023년 10-11월 (청송 제66호)
다음글
2023년 10-11월 (청송 제66호)_1
adminlib 목록